20세기 초반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괴기작가들이 자신들이 창조한 태고의 신들이나 마도서 등의 명칭을 각자의 작품의 공유하면서 하나의 신화를 창조해냈듯이, 공통된 세계관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여래국전 자캐동맹은 취미 생활을 보다 생산성 있는 창작 활동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며, 『계월』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단추와도 같습니다. 비록 나이도, 사는 곳도 제각각이지만 오직 창작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여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월』은 여래국전 자캐동맹 속 캐릭터들이 현재에 이르기 직전, 겨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계월』을 통해서 각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모쪼록, 『계월』이 창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래국전 자캐동맹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신 분들과 이렇게 창작물을 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작하는 동안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